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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11월 리뷰/윤경도] 안네의 일기

                                 11월 도서 리뷰                                     


• 제목: 안네의 일기
• 저자: 안네 프랑크
• 출판사: 혜원출판사


안녕하세요. 윤 경도 입니다.
11월 도서 리뷰를 공유 드립니다.

• 내용:
  안네 프랑크 그 가족들은 원래 독일에서 살고 있었으나,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1930년대 초에 네덜란드로 옮겨가 그곳에서 얼마 동안 평화로운 생활을 보냈다. 안네의 아버지는 상당히 넓은 지역에 걸쳐 장사를 했으며, 그 무렵 안네와 언니 마르코트는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네덜란드가 독일 군에게 점령되자, 안네의 집안은 유태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또다시 피신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잘 곳이 없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 남아, 프린센 운하를 향에 사무실용으로 지어진 낡은 건물의 한구석에 숨었습니다. 안네는 예전에 아버지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숨어 지내면서 겪은 일들을 적었고 1947년 "헤트 아프텔하이스"라는 제목으로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 리뷰:
 안네의 일기는 14살 소녀가 쓴 글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책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때 유태인이 학살 당하는 것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책으로 읽은 적이 없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볼 때의 느낀 점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밖에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고, 들키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되는 상황에서도 전쟁이 끝나 이전처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꿋꿋이 견뎌내는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에 적어 표현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일기의 특성답게 꾸밈없이 진실된 내용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이전에 읽었던 책과는 다른 느낌을 받은 책이었습니다. 또한 14살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견뎌 나아가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나중에 제가 어떤 힘든 일이 생긴다고 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되새겨본다면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느낀 것은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아직 까지 많은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23년 동안 살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했던 일들은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고, 부정적인 마인드로 했던 일들을 나쁜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 좋은 경험들을 버리지 않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일어났었던 연평도 포격사건 같은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6.25전쟁 때의 아픔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안네의 일기는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읽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책을 대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