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 리뷰/최인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넌 너무 불친절해...', '미치도록 잔혹한 핏빛 복수' 이 두 문장이 영화의 키워드입니다. '악마를 보았다' 류의 영화에 불편함을 느끼실 정도면, 이 영화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캐릭터에 이질감이 들었던 '악마를 보았다' 에 비교해서, 좀 더 속내가 밀집되고 그것이 관객들로 하여금 부분 동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불편함은 더욱 큽니다. 영화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해원의 관점에서 시작합니다. 한 사건을 목격하지만, 증언을 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생길까봐 외면 하는 개인 주의적인 모습은 도시의 우리들과 별반 차이가 없죠. 도시에 생활에 환멸을 느낀 해원은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친구 복남이가 살고 있는 무도로 휴가를 옵니다. 섬에서 거주 중인 복남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