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출판사: 파란 미디어
저자: 오카다 토시오(오타킹)
역자: 레진(www.lezhin.com 블로그 운영자)
세계 정복을 꿈꾸는, 혹은 꿈 꿨던 사람들은 한번은 읽어 봄직한
현실 세계를 정복 하는데 필요한 지침서?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에서는 악당들이 하나의 집단을 만들어
지구 정복 혹은 세계 정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의를 지키는 주인공과 매번 싸우고 지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과연 악당들은 세계를 정복 한 다음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요?
이 책은 사람들이 한번씩은 꿈 꿨던 세계정복을 하고 난 뒤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세계를 정복하고 싶다.' 라고 생각 하셨던분은 같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를 정복한 뒤에 과연 무엇이 하고 싶으신가요.
'나는 그냥 '세계 정복이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신 분은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계 정복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과정일 뿐이지 절대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세계 정복을 하고 난 뒤에 얻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막대한 혼자만의 부? 하렘 건설? 아니면 전 세계인들이 자신을 칭송하는 우월감?
이 책에서는 세계 정복 후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예와 그것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이 어떤 타입의 정복자를 지향하고 있는지 판단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세계 정복을 이루는데 필요한 노력들과 세계 정복 후에 관리 해야 하는 일들을 현실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주인이 되었음에도 끝나지 않는 골치 아픈 뒤치다꺼리에 대해서 말입니다.
이 시대 오덕 양산의 주범인 안노 히데아키씨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왜 세계 정복 같은 귀찮은 걸 하려고 합니까? 끝내주는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자기들 끼리 편하게 살면 될텐데..." 라구요.
책을 다 읽고난 지금 생각해 보면 안노씨는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혹시나 세계 정복에 흥미가 있다면 한번씩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지금의 삶이 얼마나 평탄하고 행복한 삶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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