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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공연

[3월 리뷰/조병소] 오월엔 결혼할거야


안녕하세요. 조 병소입니다. 이번에는 휴가를 난사한 관계로 6일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는데요, 그 중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연극관람 내용을 3월 리뷰로 적어볼까 합니다. ^^;

연극은 2월 26일 (토요일)에 관람하였고 제목은 타이틀에서 보시다시피 "오월엔 결혼할거야"입니다.
마냥, 연애와 결혼을 꿈꾸는 저에게 있어 최고의 초이스가 아닐지... ㅎㅎ









가는 길에는 감사하게도 이렇게 악성(?) 커플들이 절 반겨주더군요~ 대학로라서 그런지 젊음과 사랑이 퐁퐁 터지는 풍경이었습니다.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우측으로 쭈욱 약간의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시면 '동숭아트센터'가 있습니다. 관람한 연극은 이 곳 소극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짠!! 이 곳이 바로 동숭아트센터~ 사진이 큰 것들이 있었는데 실수로 지워버려서 싸이월드에 올려두었던 사진을 퍼왔어요~


카운터 입구 입구

전면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시면 1층에 위 사진의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연시간보다 일찍도착해서 여기서 시간을 때우며 몇 장 찍어 보았지요~ 햇살내린 커플석이 제 마음을 짠하게 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볼 연극! 공연장 위치

연극 공연 위치를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올라가면 티케팅 장소가 있습니다. 제 경우엔 사전 예매 후, 관람한 것이라 교환만 하면 됐지요~ 공연 중 사진촬영은 불가하여 사진은 없습니다만,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줄거리 요약]
3명의 싱글녀들이 학창시절부터 매월 10만원씩 붓는 적금을 들었고 이것이 29살이 되는 해에 3825만원이라는 거금이 됩니다.
그러나 이 적금에는 조건이 있었으니... 그 조건이란 바로, 셋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이 적금을 결혼비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느 날, 셋 중의 한 여성이 6월에 결혼한다는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남은 두 명이 어떻게든 5월에 결혼을 먼저 하기 위해 우당탕탕 사건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입니다. ^^

연극의 내용도 그렇고 대학로라는 입지조건 때문인지 관람객들도 커플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여담이지만, 당일 자리가 협소하여 커플이 찢어져 앉아야만 하는 일이 있었는데 저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겉으론 안타까워 하면서도 속으론 매우 통쾌해했다는 후문이~ ㅋㅋ



처음 연극을 관람했지만 매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거든요!!
연극을 보는 내내, 정해진 대사가 아닌 중간중간 코믹한 배우들의 애드립에 빠져 쉴새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 연극과 같은 공연을 관람하지 못 한분이 계시다면 이 겨울이 가기전에, 완연한 봄이 다가오기 전에
솔로를 탈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연극 한편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지!? (커플도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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