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리뷰는 저희가 밤이면 밤마다 찾는... 야근이 있는 경우, 최근 어김없이 찾아준 우리의 친구 "참.이.슬" 입니다. ^^
막연하게 마시기만 하기 보다는 이 술의 위대함(?)과 간략한 역사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참이슬이란 술은 아시다시피 주종으로는 '화학주/소주'에 해당하는 주류입니다. 진로에서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죠~
언제부터인가 참이슬이란 말은 소주를 대표하는 명칭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음식점이든 주점에서든 '술 뭐 드릴까요?' 하면
다들 '이슬이요!'라고 외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주니 말이지요. 왜 이렇게 이 참이슬이란 술이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요!?
우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로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진로]라는 기업은 1920년부터 양조업계에 뛰어든 역사가 깊은 회사입니다. 1970~1980년대에 자동화 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인 일본진출을 진행함으로써 당시의 진로는 큰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진로의 소주 가격이 비싼데도 말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8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미국에 수출과 더불어, 급기야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수상을 하기에 이릅니다.
대단하지요? 당시의 이 술의 이름은 모두 회사이름을 따서 그냥 "진로" 또는 마크모양을 따서 "두꺼비"라고 불리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참이슬은 언제 태어났을까요? 대부분 참이슬이 원조인 진로(여기서는 술을 지칭)에서 이름만 바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참이슬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제조공정을 통해 새로이 만들어낸 소주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진로 오리지널이라는 술이 존재한다는 것을 볼 때,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 참이슬은 1998년 10월 출시되어 6개월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도입하여 잡냄새와 불순물을 제거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2008년 누적 판매량 120억병이라는 수치를 넘어 지금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깨끗함을 상징하는 [참이슬]이란
네이밍이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확인해보니 "참이슬의 성공신화"라는 별도의 카테고리가 진로 홈페이지에 있을 정도였으니.. 그 파급효과가 엄청났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로 참이슬은 대단한 네이밍의 위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참이슬 이후에도 "즐겨찾기"와 같은 아류작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이슬에 있어서는 마케팅 효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통의 주류광고가 선정적인 이미지만을 내세워 광고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유명 여자연예인을 기용하여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도 참이슬의 판매고 향상에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들어, 이민정을 기용하여 마케팅을 펼쳐오던 참이슬 광고는 최근 DJ.DOC를 영입하여 중독성 있는 CM송과 함께 활발한 광고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입가에 침이 고이고 술이 땡기시나요!? ^^ 그렇다면 참이슬의 마케터는 여러분의 취향을 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존의 참이슬이란 주류를 'Fresh/Original'로 분류하여 선택폭을 넓히고, 단순 이미지 광고에서 벗어나 애국심을 자극하는 컬러선정, 그리고 최근 커플들의 심리를 자극한 광고까지!! 진로의 어떤 소주도 당분간은 참이슬을 넘어설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광고영상을 공유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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