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2월 리뷰/김경태] 심장이 뛴다
영심남편
2011. 3. 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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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는 스릴러인 줄 알고 본 영화였는데, 드라마였습니다.
연희(김윤진)는 심장병이 있는 딸이 있고, 심장 이식할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다니지만... 자신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엄마입니다.
그러던중 한 중년의 여자가 쓰러져 병원으로 오고 혈액형도 일치하고,
뇌사에 빠져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찬스를 잡게 됩니다.
이 중년의 여자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인 희도(박해일)는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로 시집 가 잘 살고 있는 엄마에게 돈 뜯어내는 양아치로 나옵니다.
그러던 중 엄마가 쓰러지고, 엄마가 쓰러지게 된 과정을 점점 알아내게 됩니다.
그러고나니 엄마가 한 없이 불쌍하고 늦게나마 엄마를 살려보고자 이리저리 방법을 구하게 됩니다.
두 주인공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각자 자기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노력 합니다.
그러면서 영화 후반부가 되어서야 누구는 소중하고, 누구는 소중하지 않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가족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남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해서 이룬 목표는 과연 성공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성공을 이루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지 말입니다.
제 의문은 위험할 수 도 있을겁니다.
요즘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는 이래야만 살아남게 되니까...
경쟁에서 지게 되어 낙오하게 되면 행복해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니까...
이런 생각은 내일 출근을 하게 되면 까맣게 잊어버리게 될 겁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는 우리의 현재 사회는 전쟁터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