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연

[12월리뷰/조동준] 윤하 concer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9. 14:04

안녕하세요~지난 달 도서리뷰에 이어 이번달은 지난 26일에 다녀온 윤하 콘서트 후기를 작성해 보았어요~!
코엑스에서 D홀에서 열린 윤하콘서트!!
여자친구가 이쁘게도 예매를 해주어서 즐겁게 공연을 즐기다 왔어요~



싸이콘서트에 이어 두번째로 콘서트를 가봤는데 이 곳에는 말로만 듣던 온통 짐승들 뿐!! ㄷㄷ
크리스마스 기간이어서 커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어요..
멀리 대전, 대구 등등 전국에서 윤하의 열혈 팬들이 모여 굵은 목소리로 따라부르더군요..



약 3천여명이 자리를 꽉매우고 크리스마스기간답게 전반적으로 발라드곡들을 선보였어요
모르는 노래가 무지하게 많았지만 윤하의 매력있는 목소리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어요~
아! 한가지 팁
윤하의 노래중 각 앨범별로 한곡씩이 연속해서 이어진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1집-기다리다(싱글) / 2집-미워하다 / 3집-사랑하다
이 세곡은 제목만으로도 네글자를 맞추었다는 점에서, 또한 가사도 이어진답니다~
시간나실 때 연속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콘서트 중간에는 어마어마한 게스트들이 등장했어요
윤하 역시 실력파인데 게스트들 까지 ㄷㄷ 엄청난 실력파들만 섭외했더라구요
박화요비는 윤하의 노래를 도맡아 작사했다고 하면서 윤하와 함께 듀엣곡을 부른뒤에 7집 타이틀곡 bye bye bye를 불렀어요
김범수는 최근 히트 OST 시크릿 가든의 나타나!! 등장하자마자 모두들 열광했죠
나타나에 이어 김범수의 명 히트곡 보고싶다를 불렀는데 우와~소리가 절로나왔어요



윤하의 피아노치면서 노래부르는 실력은 요즘 가수들에게는 볼 수 없는 매력이었어요
뜻밖에도 핑클의 화이트와 다른 가수의 댄스 노래를 부를때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죠
마지막 앵콜 곡을 부르면서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윤하를 보면서 왜 울지;; 마지막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연말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같은 곡을 부르면서 눈물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제목이 My song And..??
괜시리 저도 안쓰러워보이더군요 모든 팬들도 그랬을거에요 ㅎ
철저한 보안때문에 윤하나 다른 가수들 사진을 찍을순 없었지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였던 것 같아요~
문화생활을 열심히 즐깁시다 흐흐